·7년 전
오늘 성적표가 나왔어요.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계속 3, 4, 5등급이 섞여서 나오는지.. 부모님은 저번 시험봤을 때 이럴거면 아예 6, 7등급이 나와서 기대도 안하게 해달라고하셨는데.. 또 실패네요ㅠㅠ 하필이면 오늘이 학원결제하는 날이라 엄마가 한숨을 쉬면서 카드를 주셨어요. 솔직히 많이 죄송하죠. 저 믿고 부유한것도 아닌데 이렇게나 돈을 쏟아부으시니.. 제 동생도 내년에 고등학생이여서 돈이 더 많이 들어갈텐데... 보답을 하고싶어서 진로도 이미 정해서 노력하고있는데 성적만큼은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ㅠㅠ 항상 잘하고있는건지 헷갈려요. 제가 미래에 부모님께 보답을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이젠 확신도 안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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