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만난지 4년넘은 남자친구와의 잦은 다툼때문에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친구의 잦은 술자리 약속 때문인데요..
하루이틀걸러 한번씩 꼭있는 술약속 때문에 너무 외롭고 지치는데
직업군인인 남자친구는 선임이 부르는 술약속을 거절할수없어 매번 나갑니다.
제 눈치를 봐가면서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나가야하는 남자친구의 답답한 입장.. 머리로는 너무나도 잘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그러려니가 안돼요
술마시러 가나보다 하고 제 할 일 하고 싶은데 한시간 두시간 지나가면 점점 더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세시간 네시간 지나가면 어느새 잔뜩 화가나서 폰 시계만 보고있는 제 모습이 보이네요..
원래 의견 차이가 있거나 서로 기분나쁜일이 있으면 조곤조곤 말로 하고 서로를 이해시켰는데 최근에는 서로 너무 지쳐서 화안내던 남자친구도 답답해하며 화를 내고 저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직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고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인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문제는 제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이해해야 한다는걸 충분이 잘 아는데도 쉽지가 않네요...
저도 좀 더 노력해보려고 취미를 가져보기도 했는데 막상 술약속이 생겨서 제 눈치를 봐가며 선뜻 나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남자친구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나가라고 말해놓고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해 울고 말았어요.
울면서도 노력하는데도 잘 안된다고 미안하다면서 남자친구 품에 안겨서 엉엉 울었어요.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
4년동안 겪어왔던 문제인데도 풀리지가 않네요..
다른문제들은 서로 노력하면서 잘 풀어왔는데..
갑자기 꽉 막혀버린 기분입니다..
언니 오빠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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