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와 칭찬의 말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더 잘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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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rwr1010
·7년 전
격려와 칭찬의 말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더 잘하게되고 발전하는 타입인데 반대로 같은말이라도 책망이나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쉽게 주눅들고 더 힘이없어지고 자신감이 사라져요.. 상대는 그런의도가 아닌경우도 있는데 제 스스로 잘못한것같고 오해해서 듣게되는게 많네요ㅠ 왜이럴까 스스로 생각해보니 타인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싶어서 그런거라생각했는데 굳이 관계가 파탄날 이유도없고 극단으로가지도않을걸알면서도 갈등이생기면 숨고 회피하고 감정을 억압하게 되는것같아요.. 어릴때 부모님싸우시는걸많이봤는데 항상 엄마 화풀이대상이되었고 첫째라서 동생들잘못도 제가 다 혼나야했고 대들고 반항을해도 맞거나 아예 쫓겨나서 완전히 기가 꺾인것같아요 그래서 항상 불안함도 있고..자존감도낮고 사랑받고싶은욕구도있는데 정작 저는 다른사람들을향한 사랑은 없고.. 얘기해봤자소용없을거라는 생각의뿌리도 뽑고싶네요 살아가면서 좋은말만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데 기대를 안걸면되는건지...감정이 올라오면 저도 생각이 멈춰서 말도 잘안나오고.. 상대의 말을 인정못하고 스스로 받아들이지못하는것이 답답하고 이런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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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ngi (리스너)
· 7년 전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보여요. 긍정적인 방향으로는 아주 좋은 욕구지만, 말씀하신대로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한없이 우울해질 수 있는 욕구가 되기도 하지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은 그게 잘 안되죠 항상 사람은 그러니까요 ㅎㅎ 살짝 관계에 있어서 완벽주의 같은 성향도 보이는데 본인이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해지면 관계가 다 무슨 소용일까요 내 자신이 없는데 말이죠! 내가 하는 행동에 타인의 반응을 기대하는 행동부터 차차 줄여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