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해 할 힘도 없어. 아무한테도 폐 같은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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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nrrhtlvdj5
·7년 전
이제는 자해 할 힘도 없어. 아무한테도 폐 같은거 안끼치고 그냥 침대 구석에서 조용히 죽고싶다. 나 같은 애는 분명 천벌 받겠지. 미안해 나 같은게 태어나 버려서.. 다들 날 떠나갈꺼야. 버릴꺼야. 나 같은거 좋아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나 성격 진짜 이상해서 싫겠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들 나 같은거 필요없으니 떠나가겠지. 그냥 눈에 띄기만 해도 재수가 없겠지 나 같은거. 어떤 이유로든 나를 싫어할꺼야 다들. 내가 너무 멍청하니까 대놓고 무시하고 이용하겠지. 계속 웃고있으니 나는 상처 받을꺼라고 생각도 못하겠지. 솔직히 말하면 안 되겠지. 숨겨야 되겠지.. 아무도 나를 좋아해 주지 않을꺼야. ..그냥 죽을까..ㅎ..나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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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리스너)
· 7년 전
별을 안겨주고 싶은 분ㅡ. 많이 괴롭고 힘들어서, 넘어져서 울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당신의 글에 눈물로 번진 아픔이 느껴져서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살기 위해, 혹은 나 자신에게 벌을 주고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당신을 꼭 안아줄거에요. 아무 말도 안해도 되고, 엉엉 울며 감정을 쏟아내도 괜찮아요. 죽고 싶을 정도로 아파서, 세상을 원망했다고 말해도 되는걸요. 자그마하지만 있는 힘껏 빛을 내는 당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 곁에 있는 휴지가 되서 눈물짓는 당신의 아픔을 닦아주고 싶어요. 답답하다면 새벽 바람이 되서, 당신의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주고 싶어요. 누구나 실수를 하고, 폐를 끼치기도 해요. 너무 미안하고 아파서 고개를 숙이게 된다해도, 나는 당신을 따뜻하게 바라볼거에요. 괜찮아요, 당신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아니까요:) 침대 구석에 누워 아파한다면, 담요를 덮어줄게요. 그 안에서 아픔을 쏟아낼 수 있길 바라요. 그 누구도 당신의 아픔을 무게 지을 수 없고, 아프다면 아픈거에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당신이 태어나 세상은 빛나는 걸요. 사람들은 별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요. 공허한 하늘을 밝히는 건 별이라는 걸 말이에요. 소중한 당신, 곁에 있어줄게요. 손 내밀게요.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조금씩 바꿔나가면 되는걸요:) 그거 알아요? 우리는 처음에 걷지도 못하고 기어다니곤 했잖아요. 걷기 시작하며 넘어져도 보고 까진 발을 보기도 했어요. 지금은 어떤가요? 뛰고 걷고, 멋지게 성장했어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잘못인걸요.. 나빠요.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은 꼭 자기가 상처 받으면 울고, 남은 상처 잘 주더라구요.. 당신은 멍청하지 않아요. 멍청하다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을 쓰지 못했을테니까요 솔직히 말해도 괜찮아요. 아프다, 힘들다. 그건 당신의 감정이고 다음에 맺히면 쌓여서 당신을 아프게 할지도 몰라요.. 별처럼 반짝이는 당신이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소중하고 예쁜 당신. wnrrhtlvdj5님께, 이 글이 잔잔한 파도처럼 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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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e945
· 7년 전
음....이런말 좀 이상하게 들리실수 도 있는데요!!!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마카님의 옆을 지킬수 있는 영광을 저에게 주시겠습니까??!!! 여기에다가 저의 연락처를 남겨두고 갈터이니 여기로 힘들시거나 슬프실때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카톡 아이디 입니당!! wkekaks12 입니당!! 그리고 마카님은 이아름다운세상에 꼭 필요하신 사람이세요!!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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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rrhtlvdj5 (글쓴이)
· 7년 전
@oreugol0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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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rrhtlvdj5 (글쓴이)
· 7년 전
@kake945 고마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