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2년 전 왕따를 당했었는데 그 때 생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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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힘들어요. 2년 전 왕따를 당했었는데 그 때 생겨난 잘못된 생각들을 어떻게 뜯어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한것같아요. 최대한 열심히 인지적 오류를 찾아내고 고쳤는데 아직도 한참이에요. 근데 이제부터는 뭘 더 어떻게 고쳐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예쁜 사람은 ***가 아니다, ***여도 못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못됐어도 날 괴롭히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다 나쁜 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비웃지는 않는다, 이런 것들은 이렇게 계속 자기암시하면서 고칠 수 있는데 그냥 내가 날 봤을 때 너무 괴롭고 무너질것 같은건 어쩔 수가 없잖아요... 난 예쁘다, 난 소중하다 이런식으로 자기암시 해봐도 그렇지 않다는걸 너무 잘 아니까 그냥 너무 힘드네요. 외모에 대한 조그마한 자극에도 계속 이렇게 힘들어하기 싫어요. 어떡하죠. 뭘 더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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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andhappy
· 7년 전
힘내세요 저도 왕따를 많이 당해봐서 이런기분 잘알아요 자신이 고처야할점도 있겠지만 왕따를 시킨 분도 잘못이 있어요 그러니 본인혼자의 잘못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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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7
· 7년 전
저도 5년전 왕따른 당했었고 마카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죠 저는 외모에 대한건 아니었지만 왕따라는게 사람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상처가 되는 일이다 보니까 그런생각을 지우기가 힘든것같아요 하지만 자기암시라는 명목으로 가해자들이 했던 자존감 깎아내리기를 자신에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사실 주변에 좋은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받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 나의 아픔과 치부를 다른사람에게 말한다는것드 쉽지 않다는걸 알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세상에 예쁘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지만 결국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제가 마카님을 ***는 못하지만 분명 예뻤고, 예쁘고, 예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