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살...하고 싶거든요... 전 중학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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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 자살...하고 싶거든요... 전 중학생 2학년 남자입니다 전 타고난 재능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어요 공부도 못하고요 전 삶의 희망이 없는것같아요 살아가는 의미가 뭔지도 모르겠고 왜 저가 맨날 사과하고 사랑하고 고통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모두가 힘든건 알아요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이런삶을 원하지 않아요 더 이상 살고싶지가 않아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기도 하고 남에게 피해만 주고 산다고 생각해요 전 수면제로 자살을 할거에요 마음이 바뀔지도 삶의 이유가 생길지도 모르지만 전 너무 사는게 아파요 두려워요 사람만나는게 무섭고 시선도 두렵고 그냥 밖에 나가기 조차도 싫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도 친구들의 시선에게서 공포를 느끼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애써 친구들 앞에서 밝은척하며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전 괜찮지 않아요 얽히고 섥히는 넝쿨들 처럼 저도 계속해서 다른 넝쿨들에 엮여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전 더 이상 원하지 않아요 이런 삶도 이런 고통들도 이런 아픔들도 이런 슬픔들도 이젠 좀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생각만 몇년동안 하는지도 모르겠고 큰 불행에 작은 행복이 섞여 저를 찾아오는데 저보고 어쩌라는거죠 더 이상 살아가는게 행복한것같지도 않고 좋지도 않아요 제가 아무리 외쳐도 아무리 슬퍼해도 아무도 저를 쳐다***도 않고 원하지도 안잖아요 아무도 저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필요로 한다면 아무도 저를 먼저 찾지 않을까요 왜 걱정 해주지않을까요 왜 제가 이런 생각을 해야하나요 악착같이 버텨서 독하게 살아라고 말한 누군가의 말도 결국엔 그저 껍데기 뿐인 위로잖아요 전 힘들어 죽겠어요 위로 받고싶고 사랑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요 이젠 주는게 아닌 받고싶어요 근데 그게 안되잖아요 제가 말한 모든게 나 의미없고 허무한 그저 한 멍청한 생각일 뿐이잖아요 전 그냥 죽을래요 수면제 한 몇알 먹으면 죽을수있나요 그외에 다르게 자살하는법은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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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orantman
· 7년 전
음.. 수면제 자살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듣기로는 수면제 자살은 고통이 매우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또 의사 말로도 요즘 수면약으로도 자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수면제는 많이 먹으면 구토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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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arden (리스너)
· 7년 전
중고등학생때의 저를 다시 보는것 같군요. 저도 그나이때 마카님처럼 삶의 희망이 없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그사람이 나를 언제 떠날지 두려워하며 지냈고 사람들말에, 내말에 내가 상처받으며 무조건 참고 억누르고 그렇게 지냈었어요. 마카님께서 기댈곳이 없으시다면 여기에 무엇이 힘드신지 어떤것이 누가 힘들게 하는지 힘든것 슬픈것 기쁜것 모두 다 적어주세요. 실제로 곁에 있어드릴순 없지만 여기서라도 같이 있어드릴께요. 힘들면 같이 쉬어가도록해요. 제가 이끌어드릴순 없지만, 힘든일을 다 없애드릴순 없지만 옆에서 얘기를 듣고 꼭 안아드릴수는 있어요. 우리 좀 쉬도록 해요. 여태 잘 버텨왔어요. (요즘 수면제는 처방없인 살 수없고 자살방지로 많이먹어도 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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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orantman
· 7년 전
아아.. 여기서도 자살은 좋지 않는 선택이라고 하는군요.. 자살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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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orantman
· 7년 전
@!02cf4be128ba7a285fc 죄송하지만 여기 글쓴이와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일단 전 고등학생입니다.) 전.. 자살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일종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선택보다 자살하는 선택이 더욱 이익이 가거나 더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면 자살해도 괜찮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왠만해서는 자살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라고 권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정말 끊임없는 고민 끝에 자살을 결심한다면 우리는 그와같은 선택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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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orantman
· 7년 전
@!02cf4be128ba7a285fc 괜찮아요.. 다만 저도 글쓴이분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정말 자살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극복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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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uli
· 7년 전
수면제 자살 시도한분 지인중에 있어서 이야기 들어봤는데 응급실 실려가고 어마무시하게 괴로웠데요 ... 비추합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비추해요 제 아는 동생이 자살은아니고 모르고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실려가면서 계속 아파...너무아파 반복해서 말했다고 가족이 그랬어요... 자살이란건 .. 죽음의 고통은 너무나도 무서운 것 같아요. .. 영화 "수어사이드룸" 영화 추천합니다,. 저도 그거 보고 자살에대해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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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azuli 저는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요.. 잠시 현실을 등질곳이 없어요 이젠.... 근데 그렇게 말하시면 힘들어져요... 그리고 영화볼 시간도 없기에 더 힘드네요 아픈걸 알고도 저는 자살할려고 하는거에요... 더 이상 버티기 힘드니까... 그냥 아픈게 낫다고 생각하고... 그러는거에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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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 하지만 저는 전혀 생각이 바뀌지않아요 날이 갈수록 힘들어만지고 괴로워만 지는데 그럼 대체 좋은 자살은 뭔가요 살아봤자 힘든데 죽어도 결국엔 똑같은니까 자살하는겁니다 살아있기에 육체적으로 까지 힘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