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에 들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직업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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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번 년도에 들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직업도 알바도 구하지 못한체 그냥 집에만 틀어밖혀 쓰레기처럼 매일을 살고 있어요.저는 점점 더 무기력해져가고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할수없다는 생각이 나를 푹푹 쑤시고 있어서 언제나 불안하고 우울합니다.그냥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져요.제가 좋아하는것 마저 더 노력하고 정성을 들일 생각은 안하고 계속 도피만 하게 됩니다.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쳐다보려는 내자신이 너무 싫어요.다른사람이 노력해나가는 모습을 부러워할뿐 자기 상상에만 빠진 그런 멍청이에요.겁도 많아서 자해도 못하고 죽는것도 무섭고 그냥 울기밖에 못해요.그렇게 먹고 울고 눕고 이것만 반복할뿐이에요.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과의 거리감이 느껴져서 내 게으름과 낮은 자존감이 확실히 느끼게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지금도 변함없이 공허한기분을 느끼고 있어요.내가 진정으로 꿈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했던건 그냥 그럴싸하게 보일 핑계가 아닐까 노력안하고 입만 싸다는 증거일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제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기지않아요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이대로 내가 아무도 모른채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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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ong
· 7년 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종교를 가져야하나 할 정도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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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7년 전
티비를 보면 항상 꿈을 찾아라 희망을 가져라하는데 사실 꿈이없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요. 꿈과 희망은 좋은 거지만 마치 없는 사람은 게으른사람 취긋당하는 느낌이죠 청춘은 도전하라 . 아파도 청춘이다. 하면된다 등등 근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집순이 집돌이 스타일도 많아요. 항상 여행다니고 계획하고 도전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순노동이나 아니시면 시간제 짧은 알바 부터 시작하세요 거대한 계획이나 ,목표! 미래 이런거 말구 그냥일단 조금씩 일 할수 있는거 부터찾아보세요 동네 편의점도 좋고요 식당알바도 좋고요 그렇게 조금씩 활동범위를 넓히시면 생각도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요??? 작은것부터 살살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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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1980
· 7년 전
저랑도같네요 저도 이상황어떠게낳아지게할지 모르겠어요 점점더안좋아지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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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hjjjjhhhh
· 7년 전
제가 그랬어요. 한없이 바닥으로 나 자신을 끌어내리고 마른몸이었던 제 몸이 보기싫게 뚱뚱해지고. 매일 술에 의지하고 돈은 필요하니 룸바에서 일하면서 돈벌고 쓰고 벌고 쓰고를 반복했는데 허전함은 채워지지도 않고 원래 꿈 꿨던 디자이너와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어요. 자해도 하고 죽으려고 시도해보고 남들이 말려도 나 혼자 벼랑 끝으로 스스로 몰아갔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든 견뎌내고 나니 지금은 다시 일어서서 건강관리도 하고 꿈을 ***는 제가 됐네요. 저도 아직 제가 그때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을때 여기에 들어오곤 하는데. 어찌됐든 그 시간을 견뎌야해요. 맘껏 슬퍼하고 울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그러다보면 나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될테니 지금 내 자신을 놓아버리지만 않았으면 해요. 횡설수설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싶은게 아니잖아요. 그 시간을 버티면 더 성장한 내가 있을거에요. 완전한 어른은 아니지만 조금 늦은 사춘기를 견뎌낸 내가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