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힘든데 이젠 혼자 감당하기 싫고, 슬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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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너무 힘든데 이젠 혼자 감당하기 싫고, 슬프고 불안하고 미치겠는데 너무 힘들때마다 엄마에게 병원좀 같이가 달라할때마다 또 그 소리냐 넌 멀쩡하다 라며 항상 또 그 소리냐면서 화를내고 짜증을 내요....저 진짜 너무 힘들거든요 몇일전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너무 힘들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나고 불안하고 숨을 제대로 못쉬겠어요 작년에는 스트레스,불안이 너무 심해서 숨이 막힐 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때 겨우 겨우 설득해서 보건소에서 진단받고 병원가서 테스트하고 왔었는데 결과를 보러가질 못했어요.. 엄마한테 제발 결과만이라도 보러가자 했는데 제 말을 들은체도안했어요 그래서 겨우 버티면서 여기까지왔는데 또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을 못쉬겠고 미치겠어요 말은 다 못하지만 전 정말 너무 힘들일이많았어요 그 많은 일들을 겨우 버티면서 왔는데 이젠 지칠대로 지쳤고 더 이상 감당하기 싫어요 그걸 감당할 기력이 없어요 너무 힘든데 엄마가 절대로 같이 안가줘서 너무 힘듭니다 제가 어른도 아니고 청소년이라서 혼자 가는게 어렵고 사람많은곳에 혼자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혼자가는건 불가능해서 엄마한테 부탁하는건데 엄마가 자꾸 저런말 할때마다 겨우 버티는 제게 심장에 칼이 꽂히는 기분이에요 더 이상 어떡해 해야할지모르겠어요 너무 외롭고 아프고 슬프고 힘들어서 미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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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huhu
· 7년 전
혹시 동행이 가능한 성인이 아예 없으신 건가요?ㅠㅠ 형제나 자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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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uhuhu 언니 한명이있긴한데 언니가 병원에 대해서 그러게 좋게생각하는거 같지도 않고 그런거에 관심도 없고 또 최근에 크게 싸운적이있었어요.. 예전부터 언니랑 그러게 관계가 좋은 편이 아니였고 언니한테 제 상황말하기도 그렇고 그런얘기할때마다 짜증내서....언니한테 한번도 부탁한 적이 없어요.... 가족외에 부탁할사람이없기도하고 가족들도 저런반응이라 어떡해야할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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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1
· 7년 전
어떤게 힘들어서 그런건지 얘기해줄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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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 7년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라 주변에서 잘 몰라주겠죠. 섭섭하고 힘들고 외로울거에요. 스스로도 얼마나 아픈건지 잘 모를겁니다. 그러니 혼자서라도 병원 꼭 가봐요. 손에난 상처도 놔두면 벌어지고 아픈데 마음속 상처는 어떻겠어요. 경험자로서의 조언입니다. 아프면 참지말고 병원가서 제대로 조언도 듣고 이야기도 하면서 풀어내세요. 그리고 지금껏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 좀 더 힘내서 더 멀리 나아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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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huhu
· 7년 전
그래도 일단 언니한테 엄마 몰래 한번만 이야기해봐요. 지금 너무너무 힘들고 무너질거 같고..그러치만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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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zxcv
· 7년 전
음.. 불안장애이신 것 같아요 의사가 아니라 함부로 진단은 내리지 못하지만 어머니나 관계가 밀접한 가족의 영향도 지금의 증상에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니, 자기 주관을 갖고 살 길 바래요 즉, 어머니는 어머니 나는 나. 그리고 나는 나의 의지로 나의 심적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병원에 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자기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가서 도움을 받으세요 지금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러운데 자식을 진정으로 걱정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는 부모의 말이 중요한 가요? 아니예요 부모라고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아는 게 아니예요 글쓴이 분이 참 착해서 그러신 것 같기도 한데.. 꼭 성인이 되어서야 자신의 주관대로 살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학생이라 사람보다 공부가 우선 시 되는 사회에 살아가다보니, 나를 위해 무엇인가 한다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인생은 한 번 뿐이고 매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내가 지금 힘들면 힘든 거예요 참지 말고, 부모 눈치*** 말고 결국 남는 건 자기 자신인데, 병원에 가서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 지속적인 상담 치료도 받으시고 다양한 자기 이해을 위한 책을 읽거나 강연도 들어보시고 현재의 상황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봐요 당신은 이미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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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o3434
· 7년 전
음~같이갈친구두없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