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못할 우울감이 심각해진거같아 너무답답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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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lseh12
·7년 전
주체못할 우울감이 심각해진거같아 너무답답하네요.. 저처럼 우울한감정있으신 분들과 소통하고싶어서 찾다가 글써봅니다.. 제게 주어진 이런저런 상황들이 갑갑스럽네요 결혼생활의 불화 ,시댁의출산압박..등등 회피할수도..그렇다고 이혼을생각하기에도.. 우울증이 괜찮아지다가도 자주 오는것같아서 감정컨*** 해보려고 좋은말동영상 강의동영상찾아봐도 잠시뿐이지 나아지질않네요.. 자존감도 갈수록더 낮아지고 마음이아프니 정신도피폐해지는듯해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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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아무래도.... 자꾸 부정적인 감정들을 주는 사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기때문에 그 기분들에서 탈출하기가 어려우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직장인이 상사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데 매일 출근해서 얼굴을 마주해야하는 것 처럼요... 삶에 큰 부분이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야기한다는 상황 자체가 참 안타까운 상황이 되는 것 같네요. 우선 결혼생활의 불화는.... 어떤 문제이고 마카님이 솔직히 생각하셨을때 얼마나 또는 어떻게 견뎌나갈 수 있는지는 적거나 장리해서 상대방과 상의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 같아요..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만큼 상황을 잘 알수 있는 방법은 없다 생각하는데, 일부러 맘막고 상대를.속이려한다던가 숨기려 하지 않는 이상은. 문제가 되는 사항들을 사로 적어보고 비교해보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시댁의 출산 압박은...현재 결혼생활의 불화가 있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조심스럽게 표현하시고 시댁이 그문제로 스트레스 주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남편분에게 이야기하셔서 지금 결혼생활 중 아기를 갖는다면 더더욱 힘들어질 것이니 그에대해 시댁에 이야기를 해달라던지..친정에 도움을 청한다던지요... 이 모든 단계나 해결방법이 다 스트레스가 될 걸 알지만,무턱대고 출산압박을 당하는건 의미없는 스트레스라 보입니다.... 이혼이란 건...상대와 진솔한 대화가 불가하거나 아느 한쪽이 재결합이나 화해, 다시 잘 맞춰보려는 노력이 전햐 없는. 포기한 상태일때 생각해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 마카님은 본인을 위해사도 동영상이나 강의등으로 일어서려는 노력을 하고계신데, 주변에서 같은 노력이나 사포트가 없고 될대로되라 라는 식이 되면 그때는 ... 혼자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사시는것이 나쁜결정이나 잔인한 결정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남편에게. 시댁에게. 친정에게. 특정한 모습과 특정한 의무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가정을 갖는다는건 특정한 의무가 따라오는 일이 맞지맨, 개인의 행복까지 뒤로한채 의무감으로 인해 아파하는건 미래에 다가올 더 어두운 결과만 야기***는 일 같아요... 마카님 본인에게 솔직한 목소리로 이야기해보시고,남편분과도 서로가 생각하는.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시고, 그게 부족하다면 부부상담 등도 고려해보시고, 정말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사로 해결해고픈 마음조차 앖을때에...싸움조차도 나지않고 넌 니살길 난 내살길..이런 맘이 들때는. 정말 같이 살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때는... 다른 어떤 길이 마카님을 행복하게해줄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울증 빨리 가시기 바라고. 상황도 하나하나 해결되어서. 행복하단 이야기 듣고싶네요 마카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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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eh12 (글쓴이)
· 7년 전
@xlgaeunlx 장문으로 긴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말씀대로 우선 남편과의 소통이 첫번째가 되어야하는데 그것이 잘되질않네요ㅠ 결혼한지 몇년이되었는데도 아이소식없다보니 시댁에서 스트레스를꾸준히 주기도하고 또 상황에 떠밀려 아이를 출산한다해도 제자신이 행복하지않을거같아서 더 조심스럽기도하구요.. 시어른분들은 출산을 더미룬다거나 사실 출산생각이없다고 얘기를전하면 ..보통분들이아니시기에 후폭풍이 두렵네요.. 내일처럼 시간내어 정성쓰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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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아이를 출산하는 갓은 누구의 압박에 의한 결정도 아니어야하고. 부부 둘만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이야기하신것처람 정말 더 힘든 나날들이 올수도 있구요 ㅜㅜ 시어른분들.... 제가 며느리얐다면. 인간으로서 존중해달라고 한마디 했을것같네요. 내가 한 사람으로서 한 여자로서 아직 아이를 가질 준비가 안된건데. 그냥 대를 잇기위한 도구로 생각하는건지. 출산에대한 강요는 좀 아니라 법니다.... 외국생활을 해서 그런지 이런부준은 정말 이해가 안가요... 하지만 ㅜㅜ 한국문화에서 어른께 자기생각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금기 아닌 금기시 되어있기에... 그리서 중간에서 남편분의 약할이 중요하실텐데 말이죠.... 우건 남편분과의 사이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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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eh12 (글쓴이)
· 7년 전
네~마카님 너무답답해서 글을썼는데 제글에 성심성의것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아까글을쓴후에 남편과얘기도중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왔네요... 더욱더 암담해지네요.. 남편과의 불화도 서로의 이유가있지만 그문제점들을 서로 지적하다 거의 반포기상태로 지내는 과정중에 시댁에서 애기문제로 자꾸 트집,강요,억압, 제가 좀격하게 표현하자면 협박으로 느껴질정도 까지거든요 남편이 중간역할을해주면 좋을텐데 남편도 아이를 낳고싶은 눈치인데다 시댁에싫은소리를 하지않고싶어 해요.. 괘씸하기도하고 우울증세가 더 깊어지네요 힘을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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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eh12 (글쓴이)
· 7년 전
@xlgaeunlx 미카님의답글로연결 되지않아서 다시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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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아고 그러셨군요...한번 이혼얘기가 나오면 사실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요.... 남편분도 아이를 원하시는.눈치라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아이는 원하지만 아내와의 화합을 위해 힘쓰지 않는건 모순에 맞지않은 것 같아요.... 마카님은 아이를 낳아줘야하는 의무가 있는게 전.혀. 아니구요. 행복하지않은 결혼생활을 하실 필요도 의무도 결코 없습니다. 내가 다사가서 화합을 요청하고 이야기를 요청하는데. 귀를막고 듣지 않 화합을 위해 힘쓰지 않으면. 마카님은 어떻게 하라는거죠??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으려 노력하고있지만 좀 힘든 것 같아요. 아이는. 사랑의 결실입니다. 대를 잇기위한 도구가 아니예요. 그렇게 의무적으로 결혼을하여 애를 낳고 키우고 주변사람들에게 '정상적'이란 딱지를 얻는것이 정말 중요한가요?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전혀 그렇지않아요. 나이때문에 아이를 갖고는 싶지만 그것때문에 아무나찾아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싶은 맘은 1도 없거든요. 이기적이라고 문화에 안맞는다고 누가 뭐라해도 잔 상관없어요.... 제가 사랑하면 결혼하는거고. 너무 사랑하는 남편과 나의 합닥품. 결실. 우리를 평생 하나로 더 끈끈하게 엮어줄 아이. 전 그런 맘이 생길때 결혼도,아이도 갖고싶네요. 내가 그렇게 조종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서른이 넘어도 혼자일지는 몰라도 내가 조종하고 노력하여 변화할수 있는 내 직장. 가족과의 관계. 나 맘의 평화. 가정을 못이루더라도 전 위의것들을 조화롭게 이루며 살고싶어요........ 개인적인 입장이라 강요는 못드리고 제 이야기만 쓰고 갑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시던... 행복을 추구하시는 결정을 내리시기 바랄게요 마카님...... 답답하실때 또 글 남겨주세요 마카님의 생각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