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를 다닌지 반개월 정도 됬네요. 근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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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hzhdlzh
·7년 전
정신과 진료를 다닌지 반개월 정도 됬네요. 근데 정신과 선생님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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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yehh
· 7년 전
이야기 잘 들어주고 좋은말 해주고 자기편이 되주면 누구나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게 되는거죠. 그 사람이 정신과 의사든, 선생님이든, 하물며 테러리스트든 그런 감정이 생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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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zhdlzh (글쓴이)
· 7년 전
@dyyehh 그럴땐 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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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ze801 (리스너)
· 7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정신과 선생님도 올려주신 사항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위와 같은 얘기를 진료 시간에 다룬 적이 있나요? 사연에 써주셨듯이, 진료를 받으신 지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 기간 동안 마카님의 얘기를 선생님이 잘 들어주셔서 신뢰감도 생기고 자연스레 호감이 가는 게 아닐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여러 관계를 맺어가고 그 중에서 나와 맞는 사람,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친해지고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 등을 만나게 되죠. 정말 여러 사람들을요! 상담을 받는 동안 선생님께서, 마카님이 진료 내에 위와 같은 마음이 든 걸 알고 계실 수도 있고, 상담 과정 중에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항이 아니라면 모르실 수도 있어요. 내담하면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정신과 선생님에게 지금의 감정과 상황을 설명드린다면, 선생님이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엔젤링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지만, 마카님의 진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이 사항에 있어서는 더 적합한 분인 것 같아서요! 서툰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셨군요. 미숙한 표현이나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좋으니 말해주세요!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 답변은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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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yehh
· 7년 전
글쓴이님이 그런 감정이 생긴건 그냥 사실입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감정이 생긴다는것에 대해 부끄럽거나 당황하시거나 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그 감정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되요. 그러면... 1. 선생님의 감정을 알아본다. (물어보든, 눈치로 알든) 2. 자신의 감정을 말할지 말지 결정한다. (소신껏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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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huhu
· 7년 전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도 정신과에 다닌지 반년정도 되었는데...의사선생님에 개인적이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이상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만큼 환자와 의사간의 믿음과 친밀도가 높아져서 생길 수 있는 감정의 일종이라고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당장 뭘 실천한다기 보단 병원을 좀 더 다녀보시고,후에 그 감정이 진짜일지 아닐지 확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