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했어요.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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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처음 가입했어요.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싶은 마음에요.. 자기전 밤마다 가끔 눈물이 나고 죽고싶어요 전 늘 *** 같아요. 일도 가족도.. 다 내맘같지 않아요. 나만 왜 이렇게 풀리지 않는건지 일도 계속 지쳐 떨어져나가게 되는거같고..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엄마랑만 사는데 감당이 안되요, 보고있음 답답하고 왜 저런부모에게 태어났을까.. 나 사는거도 힘든데 보고있으면 더 숨막히고 죽고싶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내돈 빌려가서 갚을생각은 없는거같고.. 여행이고 사고싶은거고 본인 원하는거는 다하네요. 가정있는 아저씨와는 너무도 당당하고 내가보기엔 그냥 바람인데 본인들은 그래도 되나봐요. 그들자식들에게 내가 더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왜죠? 누군가에게 부모님은 존경의 대상이라는데 전 그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엄마아빠 다 너무너무 싫어요. 그들때문에 내인생이 망가지는거같아요. 말하자면은 길지만 그냥 살아가는데 점점 더 지쳐가고 심장이 너무 아파요. 화병이겠죠... 죽지못해 써봅니다. 저도 마음 편하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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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blog
· 7년 전
힘내요 친구 지금 어려운시기를 겪지만 계속 힘들기만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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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mlblog 고맙습니다..그런날이 오겠죠....제발 오길 바래요. 고마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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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Park
· 7년 전
놓으세요.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하시고 본인을 위해 사세요. 패륜이 아니에요. 그게 당연한 거고 맞는 거예요. 하루라도 더 빠를 수록 좋아요. 독립이 맞는 건가? 가 아니고 독립이 정답이에요. 그것만이 살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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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TreePark 맞는말인거같아요..독립 안보는게 마음 편할거같아요. 고마워요. 제 얘기를 이렇게 적는게 첨이라 이상하긴한데 위로받으니 기분이 한결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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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04
· 7년 전
많이 힘드셨겠네요... 사실 대부분의 일들이 내맘같지가 않아요. 나는 이걸 바랬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고.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죠. 많이 힘드셨을 거 같아요. 이런 저런 일들이 다 겹쳐서, 악화되었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정말로 많이. 많이 힘드셨을 거에요. 더군다나 부모님까지 마카님을 힘들게 하시는 것 같은데, 어디에 기댈 곳도 없으니 더 힘드셨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마카에서 마음아플 때마다 힘듦을 털어놓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가능한 도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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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regret04 감사합니다. 위로가되네요. 좋은일이 있길바래요. 이런글들이 이렇게 위로가될줄몰랐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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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04
· 7년 전
그랬다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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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ay15
· 7년 전
저는 어제 처음 가입했어요,,심장이 아프다는 건 그만큼 많이 힘드시다는 거 이야기 하는 거에요,,,죽지 못해 산다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예측하기도 힘드네요,,늘 ***같다라,,제 마음이 더 아프네요 그냥 힘든 거 다 생각하지 마요,,그냥 마카님을 위로해주고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만 생각하며 살아주세요,,,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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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yway15 ㅠㅠ감사해요. 여기분들은 다들 마음씨가 고우시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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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fugu
· 7년 전
제부모는가해자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