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남편이랑 저는 다를까요. 맞는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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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bfjrke
·7년 전
어떻게 이렇게 남편이랑 저는 다를까요. 맞는게 너무 없어요. 싸움을 풀어나가는 방식조차 달라 싸우다보면 감정골이 깊어지네요. 도저히 맞추려해도 맞춰지지가 않아요. 결혼하고 자존감이고 행복이고 뭣도 없어요. 스스로 너무나 위축되어있고 자신감도 없어요. 서로에게 마이너스인 인연인거 같아요. 지금도 싸우다 진정시킨다고 남편이 밖으로 나갔는데 저는 이 순간도 미칠 것 같아요. 늘 싸우다 끝맺음없이 이렇게 우야무야 끝나요. 저랑은 너무 안 맞아요. 가슴에 다 맺혀서 상처가 돼버리는데 왜 남편은 계속 묻어두려고만 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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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서로 대화하시면서 상대방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신적이있으시가여? 상대방의대화를 중단***지않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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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ji
· 7년 전
힘들죠 우린 타이밍이 안 맞아요 얘기의 요점도 항상 어긋나죠 전 그냥 연습합니다 혼자 위로받는 연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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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1126
· 7년 전
전 오늘도 애기 재우고 나면 동상이몽보면서 제 동상이몽도 꿈꿔봐요. 어쩜 저기 나오는 인간들은 저리 행복하게들 잘 사는데 난 내 남편한테 너한테 맺힌 한 풀어지기 전엔 니 곁에 붙어있기 싫다는 소리나 들어야되고... 정말 철딱서니 없는 인간 옆에서 사느니 걍 애 데리고 독립하구싶어요. 님 안맞아서 싸우는 그런 사람 정말 정말 많습니다. 맞는걸 우선적으로 먼저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면 그나마 지금 하시는 그런 고민이 좀 줄어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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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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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글쓴이)
· 7년 전
@postji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너무 바라지 않으려구요. 위로가 사치더라구요..혼자 위로받는 법 저도 연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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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글쓴이)
· 7년 전
@nov1126 첨에는 찾아보려 노력했는데 너무 우울해지니 맞는게 자꾸 안 보이고 부정적이 되나봐요.다시 한번 힘내서 맞는 걸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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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글쓴이)
· 7년 전
모두 감사합니다. 좀 더 생각하고 노력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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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서로가 자기얘기만 한듯하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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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fjrke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서로 상대의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아요..100프로는 아니겠지만요. 근데 자라온 성장배경이 너무 다른지 노력하지만 계속 자기 모습이 튀어나오고 그러면 싸워요..저희는 신혼 초 흔히 싸운다는 생활습관으로는 싸운 적은 없어요..가치관의 차이나 감정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문제 입니다. 남편은 회피형에 부정적 감정을 바로 말해주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 편인데 욱하는 성격이 있고, 저는 직설적인 편에 감정표현이 투명하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남편 말로는 눈치가 부족하답니다. 일례로 남편의 '괜찮아'란 표현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다, 혹은 아닌 것 같아서 물어보면 문제가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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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새벽까지잠을못주무신건가여ㅠㅠ 직설적인성격이면 남편의반응을보고 더답납해하겠 습니다남편은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기보단 참는것이많겠네여 두분이편지로 대화는해보셨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