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대화 한 번 제대로 통하질 않는다.
지가 흥미없어하는 주제이면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거만 들을거면 나랑 왜 사귀고 있는거지.
흥미가 없어도 상대방이 흥미있어하면 대충 들을려고 하고 반응이라도 제대로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조금만 학문적인 얘기가 나오고 조금만 종교적이고 정치 시사적인 얘기가 나오면 귀를 닫아버린다. 난 대학생이고 이것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하고 의견을 공유하길 원한다. 왜 내 남자친구는 그런 분야의 얘기가 나오면 귀를 닫아버리는지 대놓고 안들을려는 티를 내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뉴스와 거리가 먼 사람인건 알겠지만 최소한의 기본 상식이 통한다면 아니 그것도 안 바란다. 기본 상식이 아예없고 세상 돌아가는거에 아예 관심이 없더라도 내가 관심잇는 분야이면 관심잇는 척이라도 해주길 바란다. 어려운 것이 아닌데 나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왜 이런 기본적인 소통을 거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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