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죽음이 두려워요 아무도 제 맘을 몰라주고 죽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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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pple2007
·7년 전
전 죽음이 두려워요 아무도 제 맘을 몰라주고 죽음이 두려워 정말 미치겠어요 그냥 힘들고 짜증나고 겉으로 밝은 척 하면서 속으로는 죽음이 두려운 제가 너무 싫어요 정말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무의식 상태가 되지는 않겠죠? 싫어요 그냥 다 싫어요 무섭고 두려워요 울면 운다고 뭐라하고 이런게 너무 싫어요 정말 왜 태어나는지 모르겠어요 죽을거면 왜 태어나는지 죽음이 싫고 무의식도 싫고 두렵고 무섭고 이런게 싫어요 그냥 행복할수는 없나요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죽음이 있는 이 세상에 태어난거죠??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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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ive
· 7년 전
저도 이런 생각으로 우울감에 빠져요. 이 세상에서 나만 없어지는 느낌. 지금 내가 보고 느끼고 지금 살아있다는게 당연한건데. 그게 당연한게 아닌 생각. 근데......결론은...... 죽음은 아무도 피해갈수없어요. 그런생각이 들면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해요. 나중에 죽을때 후회하지않도록 지금 현재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와중에도 죽음에 대해 생각나요. 그럼 진짜 노력해도 거스를수 없는 자연의 이치이기에.... 방법은 없어요. 생각안하고 현재를 열심히 사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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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2007 (글쓴이)
· 7년 전
@secretive 그냥 태어나지 않았으면 죽음을 무서워하지도 않았을텐데ㅠ 죽음은 누구도 피하지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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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ze801
· 7년 전
잘 지내고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 같더라도 내가 당장 오늘이라도 또는 내일, 세상과 작별하게 되진 않을까? 혹시... 어쩌면... 하는 생각에 몸이 덜덜 떨리고 내가 점점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른다면 죽음과 가까워지는 건데- 피할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이게 저를 짓누르는 것처럼 숨이 턱 막히고 무섭더라고요.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거스를 수 없는 일이니까- 알면서도 이 생각에 잠기면 참 내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지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부질없게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이번 생은 처음으로 사는거고 경험하고, 느끼는 거니까 알지 못하는 세상 또는 세계를 떠올리면 겁이 나고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드는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 생각해요. 죽음은 그림자같다, 는 생각도 들고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과 작별하는 날까지, 마카님도 저도 스스로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고 하루를 채워나갔으면 싶어요! 이 길이 맞는건지 왜 하필 이 길을 가는 사람이 나여야 했는지 의문이 드는 날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싶고 나를 나로 만들어주는 시간을 보낸다면 그것 나름대로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후회를 하더라도 그 일을 한 나 자신과 순간을 떠올리면 마음이 울적한 날에 몸을 지펴주는 연료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카님! 깨어 있으시다면 남은 토요일 만끽하시고 잠 들기 전이라면 단잠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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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2007 (글쓴이)
· 7년 전
@actualize801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