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지난밤 또 누나가 내 꿈에 왔다
난 그때의 감정에 물들어 다시한번 누나에게 말했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
누난 그때와 같이
싫어 나한테 넌 이제 그냥 아는 후배일 뿐이야
그렇게 꿈에서 깼다
너무힘들었다
그런데 이젠 누나도 내게서 슬슬 잊혀지나보다
10분전이 무색하게 누나가 느껴지던 전과 달리
이제는 스쳐가는 추억들이 나를 건드릴때 누나를 떠올린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언제가 잊을 수 있겠지
난 그렇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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