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명절때 못간 남친 부모님집에 두번째 찾아갔다
첫번째와 달리 딱히 불편한건 아니였지만 무언가 불편했다
날 이뻐해주시는 부모님들 ...
반응은 해주었지만 아무생각없이 정말 텅 비어있어서
그 집 밖을 나올때까지 난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엔
아무말도 아이컨택도 하지 않았다
.... 남친과 동거한지 이제 2년되간다..
권태기일까 ...
크게 한 번 싸운뒤로 남친이 평소와 다르게 잘해주는데
달갑지 않다. 엎드려 절받는 그런 기분.
변하고 있어서 당연 좋아해야 하는데
나혼자 몰래 조용히 이별을 준비하는걸까.
그때 그 싸움.. 다 마무리 된거 같았는데
내 진심은 그게 아니였던걸까..
지금 살고 있는 이 집도 3개월 뒤면 계약 만료인데...
어째서 난 남친한테 더 잘해줘야지 라기보단
만료 기간을 더 기다리는걸까..
1년 더 살아볼까.. 그럼 맘이 좀 변할려나...???
그래도 아님 그때 헤어질까???
너무 흔들린다
다들 우릴 너무 이뻐해주는게 난 못된 생각으로 가득이네..
좋으면서 나쁜생각....
적다보니 결국 난 나쁜생각 할련거 같은데도 고민이다..
여러분 1년 더 살아볼까요???
그래도 아니면 그때 헤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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