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르짖어도 구원은 없었습니다. 무교여서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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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nakasuita
·7년 전
아무리 부르짖어도 구원은 없었습니다. 무교여서 그랬나? 살인범도 믿음을 가지면 천당 간다는데 왜 절실한 사람에겐 오지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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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en
· 7년 전
사실, 종교는 인본주의적이 아니여서 그렇습니다. 신앙의 목표가 내 구원을 위한것이라면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신앙의 목표는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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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kasuita (글쓴이)
· 7년 전
@Shiften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봐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말을 하는 걸 들었는지라 이렇게 생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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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en
· 7년 전
구원의 의미가 다릅니다. 구원을 골자로 하는 종교가 기독교이기에 기독교적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구원이란 사람을 힘든곳에서 행복한곳으로 옮기는게 아닌, 죄인을 의인으로 여긴다는 뉘앙스입니다. 그래서 신이 목적이 아닌채로 기독교를 믿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삶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왜냐면 기독교에서는 개인의 행복이 먼저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믿는 척, 착한 척, 깨달은 척 하는 위선적인 모습이 될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얼마나 깊은 소통을 하느냐와, 예수님을 믿는것 그 자체가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뭐.. 그 목표를 따라가다 보면 행복을 주신다고 주장하는데, 일반인이 그정도까지의 신앙을 갖기가 힘들죠.. 기복신앙이 무서운것은, 오히려 신앙을 내 중심적으로만 포장해서 종교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브루스올마이티에서처럼, 개인의 욕망을 기도라는 이름으로 다 들어주는 신이라면 세상에는 혼란이 찾아오겠죠. 세계평화와 세계정복 같이 모순된 두가지 기도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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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ertosay
· 7년 전
*제가 기독교인이라서 기독교입장에 대해서 얘기해드리는데 저도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어서 틀릴수도 있어요 기독교는 기복신앙이 아녜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해서 미리 예비하셨다고 하셨죠 그러므로 무슨 힘든 일이 닥치든지 간에 이 뒤의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믿으면서 살아가고 또 죽은 뒤에는 천국에서도 있을 영광들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복받고 구원받은 삶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요:) 그리고 저는 그래서 행복합니당 하나님의 계획이 제 삶에 있음을 제가 느낄수 있거든요ㅎㅎ 단순히 "지금 이 힘든 거에서 나를 빼내주세요"는 복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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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ikitax
· 7년 전
신은 없으니까. 그리고 인간은 나약해서 절대적이고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는 그런 누군가가 필요하거든요. 신이라는 망상을 만들어낸것도 인간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