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군대간 남자친구와 이별할때가 온것같아요.
남자친구의 친구와 저랑 트러블이 심하게 생겼는데 남자친구는 그 와정에서 제 편이 되어주지 않았어요. 참고로 동등하게 싸운일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제가 먼저 상처받았던 일이에요...정말로요.
그리고 최근에는 자기가 힘들거나 기분이 안좋을때 저와 통화하면 그냥 따지고 싶고 반박하고 싶대요.
오늘 아침 제가 서러운 점들 얘기하면서 엉엉 울면서 통화하고있었는 데 갑자기 말하는 도중에 뚝 끊어버리더니 계속 연락이 없었어요. 제가 기다리다가 못견디겠어서 생활관에 먼저 전화해보니 다른 분이 받았고 지금 남자친구 자리에 없으니 나중에 얘기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계속 연락이 안왔어요...
첫연애이고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어떻게 이 상황을 견뎌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 당장 학교에서 중요한 영어 발표를 해야하는데...잠도 안오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눈도 부으면 안되는데 계속 눈물만 나요. 저한테는 전부인 사람인데 머리로는 저런 남자랑 분명 헤어져야하는게 맞는걸 알면서도 마음은 절대 못 그러겠어요. 당장 오늘 하루동안만 목소리를 못들었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한테도 말못하겠고...너무 힘들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아무렇게나 글 써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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