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순전히 그 사람의 종교때문에 관계를 끊어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그 사람이 종교적 성향을 강요한다면 그 관계를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교회분들의 의견은.. 이해는 가지만 굳이 들어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에도 종교적인 갈등으로 갈라선 부부가있어요. 두사람은 이해할지라도 주변에서 압박이들어오면,힘들어져요.정말 힘들어하더군요.

어디서 들은 말인데.... 무언가를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나중에도 다른걸 포기하라고 강요한다고요.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이해할 생각없이 상대에게 관두라고 말하는 태도는 좀 생각해봐야할거 같습니다...

교회다니는 여자가싫으신데 왜 여자친구를 사귀셨대요? 상처주는말을하네요.. 저라면 그 남자와 헤어질거같아요. 이해해주는 남자만나길바래요 ㅠㅠ

지금 어려운 고민을 짊어지고 계셔서 힘드시겠어요. 저도 종교문제 때문에 남자친구랑 여러번 다툰적이 있어서 공감이 가요. 남자친구분이 조금만 포용적인 태도로 얘기를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종교에 대해 너무 직설적이고 독단적으로 표현을 하시는 편인것같아요. 사람 따라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종교도 다른건데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적대시하는 태도는 좀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종교로 인한 다툼이 도저히 견디기 힘들고 다른 신앙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더 나한테 맞겠다 싶으면 헤어지시는거고 종교적인 문제만 아니면 이 사람하고 별 문제가 없고 서로 너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 문제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친의 생각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