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학교 다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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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죽고 싶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학교 다니는 중에도 한번도 친구나 선생님 앞에서 힘들다고 하거나 운적이 없다. 부모님 앞에서도 힘들다고 운적은 없다. 울어도 혼나서 울었지. 왠지는 모르겠으나 나약해 보일까봐 그런다. 그래서 지금 내 상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힘들다는 걸 표현하는 순간 나 자신이 나약하다는 걸 인정해버릴까봐 말하지 못하겠다. 누가 내 힘듦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위로 받고 싶은 생각은 딱히 없다. 이런 걸로 위로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위로를 들음으로써 위로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죽고싶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인걸 몰랐으면 좋겠다. 그래도 왠지 가끔 알아줬으면 한다. 사실 날 말려줬으면 한다. 죽을 용기는 없지만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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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 7년 전
저도 예전엔 왜 나만 이렇지 . 나만 힘들지 이런생각하면 살았는데요. 다들 속으로 비슷한 고민하는거 같드라고요 .. 우리 잘 버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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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e96
· 7년 전
표현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힘들때 많지만 속으로 쌓아두면 홧병생겨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