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연애 1년차 연애중인 취준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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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년차 연애중인 취준생입니다 솔직한 의견을 듣고싶어 마음속에 담아둔걸 늦은밤에 풀어볼까합니다. 대학교4학년 늦게나마 시작한 첫연애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중입니다. 처음엔 그냥 이쁘고 발랄해서 너무 좋고 서로 마음도 잘 맞아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 후에 저에게 고백을 하더군요. 사실 양다리중이라는것을요. 처음에 너무 놀라 손이 떨렸어요. 상대는 여자친구와 16살 차이나는 의사분이시더라구요. 제가 만나는 여자친구는 넉넉치 못한 가정때문에 월마다 300만원 가량의 금액적 지원을 의사분에게 받으며 만나는 거라 말하고 곧 헤어질거라고 말해주더군요. 그렇다고 의사분도 그리 좋은분은 아녔습니다. 자칭 로얄패밀리라며, 자신의 힘이라면 사람 인생망칠수 있다는 협박과 취업길을 막겠다는 협박, 결혼을 하기전에 임신을 ***겠다는 협박을 여자친구가 매일같이 전화를 받지않으면 듣게 됐었습니다. 돈이 필요했던 여자친구는 어쩔수 없었고, 학생신분이엿던 저도 돈이 없었기에 슬픔마음에 지켜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참고 버텨 3개월이 지난후, 저는 신뢰를 잃게 되었지만 다시 마음편히 연애를 이어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지내고 난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걱정하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의사분과 관련되 모든 연락을 차단했던 여자친구가 다시 카톡을 보내 '나 보고싶지 않아?' 라는 내용으로 의사분에게 연락을 다시 취하더군요. 그 후에 저는 이것을 본 사실을 말하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더니 돈이 필요해서 그랬엇다며 잘못했다고 말하더군요. 현실을 내려다보는 것보단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던 저는 그냥 별말없이 넘어갔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 순간에도 신뢰는 이미 깨질만큼 깨져있던 터라 잠시라도 여자친구랑 떨어져 있으면 항상 의심과 집착이 생겨버린 저이기에 저는 철없이 집을 나와 여자친구와 반년간 동거를 하며 홀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생인 여자친구의 생계를 유지시킬수 있도록 노력하며 적은 돈으로 나마 여행도 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후 어느정도 여유가 되는 여자친구를 뒤로한채 저는 취업을 위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집에 들어오기전, 여자친구가 걱정시킬일은 하지 않을테니 걱정말고 집에서 공무하며 취업을 하라더군요. 너무 애뜻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그 말을 믿고 저는 집에 들어와 현재는 취업에 몸을 던진 상태구요. 서로 떨어져있는지 2주가 되는 동안 서로에게 연락한번 안하며 지내다가, 오늘 연락한번을 했습니다. 그러나 반가운 목소리가 아닌 귀찮으니 빨리 전화를 끊으라는 전화에 저도 모르게 실망감과 의심이 생기더군요. '혹시 남자라도 생긴걸까? '내가 지겨워 진걸까?' 다시 전화를 걸고 주변 받지 않기에 주변 지인분에게 메세지를 보내어 위치도 확인해보고.. 그리고 2시간뒤에 전화가 닿자마자 저에게 집착이 너무 지나치더군요. 남들은 취업할때 저는 뭐하고 있느냐 물어보더군요. 지금까지 저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저는 화 한번 내*** 못하고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대로 할테니 어떻게 해주냐고 물어보니 '당분간 연락도 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마' 라더군요. 분명 집착이 지나친건 저 였습니다. 그러나 연락도 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라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취업을 간절히 원했던 여자친구가 뒤에서 벼랑끝으로 밀어준걸까여? 아니면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너무 화가나서 잠도 오지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저에대한 사랑이 식은 걸까요? 저는 아직도 많이 사랑합니다. 글도 제대로 못쓰는 데 내용만 길어졌네요. 여러분들의 위로와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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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un8667
· 7년 전
여자친구분은 이미 마음이 떠나신것 같아요. 본인이 의심가는 것들 다 먼저 대화를 해보세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연애는 혼자하는거 아니에요 둘이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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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ayun8667 조언 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예전부터도 의심하는 이유를 말하면, 그런일 없다며 그러면 헤어지자고 말하기에 이제는 선뜻 그런 대화를 꺼내기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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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un8667
· 7년 전
후회없을정도로 해볼건 다해보라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