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게임에서 만나서 알게된지 6년정도 된 A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현재 고3이고 멀리 살아서 만난적은 없지만 이 친구에 대해 많이 알고 연락도 잘하고 친하고 해서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아는 상황입니다. 올해 A의 친구인 B를 알게되서 같이 게임도 하도 어느정도 친해진 후부터는 연락을 이어가고 있어요. 연락한지 한 4개월정도 되었을겁니다. 그런데 B라는 친구가 정말 좋은사람인 것 같고 생각도 깊고 말투나 성격, 저를 배려해주고 공감해주고 목소리까지 다 좋아요. 본적도 없는 사람을 좋아한다는거 우습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오래 연락해보면 그 사람의 인성은 다 드러나더라구요. 제가 이 친구에게 점점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 것 같은데 실제로 만나보기 전까지는 사람을 사귀지 않기로 마음먹었기에 수능 이후에 만나보고도 좋다면 제 마음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우연히 그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당장 제 마음을 표현할것도 아니면서..제가 이럴 자격 없다는것도 알면서도 서운한건 어쩔 수 없더군요..연락하면서 조금은 저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했나봐요..지금 고민인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 아이와 연락을 그만하고 마음을 접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어차피 제가 그 아이를 만나기까지 아직 2~3개월 정도 시간이 있고 그아이도 저를 만난 후에 저를 좋아할 수도 있으니 그 전까지는 누굴 만나든 신경쓰지 않고 저 혼자 좋아하면서 기다리는게 맞는걸까요.. 감정이란게 쉽게 사라지는것도 아니지만 지금은 연락 끊을 명분도 있고 실제로 만날 일도 없으니 연락끊으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잊을수 있을 것 같아서요 고민입니다 마카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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