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별이 너무 힘들어요
그 누구도 마음 주지 못하겠고 그 누구도 믿질 못하겠어요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가도 그 사람 생각이 날 때면
힘들고 지치고 슬퍼져요 절 기다리게 한 사람이에요
이제 더 이상 절 찾지 않던 사람이에요
점점 그 사람한테서 제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제 그 사람한테 제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 사람한테 전 딱 그 정도라는 것도요
하지만 그 생각들이 확신이 되고 이별이 되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아팠어요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만나지도 말고
마음 주지도 말고 평소처럼 살 걸 그랬나 봐요
그 사람을 기다린 모든 시간들이 후회되고
그 사람만 생각하면 슬퍼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아무런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데 아무것도 잡히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위로해주세요
그 어떤 위로라도 제가 잘한 거라고 잘 놓은 거라고
그 사람이 나쁜 거라고 해주세요
누가 봐도 평소인 저겠지만
저 지금 힘들어요 일생을 살아오면서 제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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