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짝사랑하던 남자를 몰래 1년 6개월 정도 혼자 좋아했었는데
오늘부로 마음 접기로 했어.
여자친구가 생겼나봐
언제부터 사귄건진 모르겠지만 ㅠㅠ
하긴..나도 그 오랜 세월을 홀로 좋아한것도 ***같지만
그치.. 1년 반동안 누굴 안 만나기도 쉽지 않지
난 주변에 남자도 전혀 없는 모태솔로라
혼자 그 남자만 바라봤나봐
그래도 생각보다 마음이 아리지 않다
항상 준비하고 있었거든
마음은 좀 허하긴 한데
아릴 정도는 아니야.. 다행이지ㅜㅠ
날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봤던 그.
내가 뭐만 하면 혼자 빵 터지던 그.
나보고 매력있다던 그.
다 나 혼자 의미부여였겠지.
잘가라
나도 이제 차츰차츰 너를 잊어가야 겠다
너와 함께했던 단톡도 탈퇴했어..
나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이젠 좀 찾아왔음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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