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먹으려고 태어났나 싶을정도로 먹는걸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통통했구요. 그렇다고 뚱뚱한편은 아니예요. bmi로 치면 '보통' 앞쪽에 있어요. 그냥 딱 평범한 체형이예요.
대학생때는 다이어트 맘먹고 해서 '마름'까지도 가봤고 2년간 유지도 했어요. 탄수화물, 당류 절대 입에도 안대고 하루에 많으면 2끼 먹었네요. 배고프면 힘없이 그냥 누워있고 그랬어요. 그런데 취직하게 되면서 야근에 스트레스에 훅 5kg정도가 다시 쪄버렸구요. 매일 헬스장 가기 벅차기도 하고 머리도 써야해서 예전처럼 뺄 자신이 없어요...
인스타보면 대기업 다니면서 아이키우면서 몸짱소리 듣는 대단하신분들 많죠. 저도 롤모델로 삼고 싶어요. 그런데 제 그릇에 이것저것 다양한일 하면서 몸매관리까지 하는거 부담스러워요 ㅠ
근데 남자친구는 엉짱되자 핫한바디 만들자 자꾸 그래요. 하루에 몇번씩요.
운동 좋죠. 핫바디 되면 좋죠. 근데 그런말 계속 들으니까 부담되고, 제가 몸매 유지 못하면 이 사람은 나 떠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도 들어요. 만약 결혼해서 아줌마되면 바람피우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남친이 저 정말 좋아하고 결혼얘기도 많이하고 또 다른 부분은 다 잘 맞는데, 몸매얘기 때문에 걱정되네요.
살쪄도 괜찮아라는 말 듣고 싶은건 그저 여자의 희망사항이겠죠? 저도 나름 몸무게 강박이 있어서 뚱뚱해지진 않을 것 같지만...이건 그냥 남자들의 당연한 생각인가요?
몸매관리 실패하면 남자들 바람 피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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