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보통 자기가 누굴 좋아한다는 걸 어떻게 자각하게 되나요?
전 정말 만화같은 곳에서 흔히 나오는 장면인 짝사랑 무자각 현상이나 후자각을 정말 이해 못했었어요.
왜 걔만 보면 심장이 뜨끔하지? 라던가,,왜 자꾸 걔만 생각나지? 같은 것들이요...그러고도 모르다니..아무튼
전 정말 누굴 좋아한다는 감정을 어떻게 바로 못알아채는거지?!! 늘 생각했어요
왜냐면 저는 좋아하는 사람을 볼 때 진짜 정신건강에 해로울정도로 반응이 왔거든요
일단 모습이 보이면 순간 바로 심장이 멈추고 눈앞과 머리가 하얘지고 숨도 멈춰요. 그리고 심장이 놀이기구 탈 때 처럼 철렁해지고(두근도 아닌 철렁) 숨을 쉬는 순간 심장이 엄청 뛰고 동공지진도 엄청 생기거든요...근데 심장이랑 숨 반응이 심하게 와서 너무 체력적으로 힘든데..
이런 격렬한 반응 때문에 저는 늘 자각을 못한다는게 이해가 안갔어요. 이렇게 괴로운데 어떻게 모르지? 같은..
하지만 최근 들어선 저도 아리송하다 나중에 깨닫게 되던 짝사랑도 있었기에 이젠 이해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보통 어떻게 자각하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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