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싶어요 왜냐면 재수없는 이야기거든요
전 이쁩니다 몸매도 괜찮아요 어디가 되었든 항상 무리의 중심이였고 그 무리의 제일 이쁜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에 뽑혔어요
그래서인지 평생 공주대접을 받고 주위에 남녀 관계없이 사람이 끊긴적이 없었어요
중학교때부터 번호를 물어보는 사람 고백하는 사람은 너무 익숙할 정도였어요 문자 카톡은 항상 새로 온 연락들로 가득했지요..
다들 연애하고 싶다고 할때도 전 그저 그랬어요
근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 만나니까 밀당이고 뭐고 내 외모건 몸매건 다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너무 좋아서 정신 못차린거죠
그래서 다 연락을 끊었어요
그리고 배경화면이건 프사건 다 남친하고 찍은 사진으로 바꾸고 커플링도 단한번도 뺀적이 없어요
그래도 연락오는 사람도 있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 끊어냈어요
정말 제 모든걸 바쳐서 사랑한거같아요 친구들, 회사, 모임 어딜가든 절 아는 사람이면 다 알정도로 남친 바라기였지요
근데 차였어요 커플링도 빼고 사진을 다 내렸어요
친구들은 걱정을 해주고 남자들도 이때다 싶은지 연락이 엄청 왔어요
근데 마음이 너무 공허해요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날 안좋아하고 날 이렇게 이뻐해주는 사람이 많은데 정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난 안중에도 없어요
이쁘고 몸매 좋고 성격좋은게 다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어요
그저 다 허무하고 그냥 그 사람밖에 생각안나요..
세상에 널린게 남자고 세상의 반이 남자라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한명이잖아요
다 소용없으니 그냥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사실 이게 다 배부른 소리라는거 알아요 성형 한번 안하고 다이어트 한번 안하고 산 사람이 다 소용없다고 하면 얼마나 재수 없는지 알아요 근데 지금은 이게 다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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