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유난히 추위를 잘 타던 네가 곧 다가올 겨울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돼
약은 잘 챙겨먹는지, 혼자 울고 있는 건 아닌지 묻고 싶은 게 참 많아
이제는 옆에서 잔소리할 수도 없으니까 부디 혼자서도 잘 지내줬으면 좋겠어
네가 스스로를 용서하게 되면, 숨 돌릴 틈이 생기게 되면 그때 다시 찾***게
그때도 네가 날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제서야 한 걸음 더 물러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난 매일이 네 고백으로 가득 찼던 열여덟의 여름날에 영원히 머무르게 될 거야
이미 훌쩍 커버렸지만 다시 한 번 유성우가 내리는 밤이 오면 그땐 내가 먼저 말할게
오늘도 좋아해, 나랑 사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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