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그냥 넋두리 입니다.
예비신부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어요.
그 중 한명은 저와 10년정도를 오빠동생처럼지낸 친한사이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만났고 제가 지금 살이 많이 찐 상황이에요.
하지만 저는 제 몸이좋고 건강상의 이유에서 빼고싶은건 있지만
남들눈에? 사회에맞춰서? 살을 빼고 싶진않아요.
그런데 남자친구의 친구가 술많이 먹고 취해서 저한테
진짜 제발 살 좀빼주라..제발..너 예쁘잖아 너도 한번입는거(드레스) 진짜 살 쫙 빼고 입어야지 진짜 제발 살 좀 빼 좀 빼줘 진짜 살 빼 제발제발..(장난스럽게)
이러면서 한10분정도를 계속 얘기하는거에요.
남자친구는 제 옆에 안 앉아있었고 술자리가 좀 시끄러워서 저한테만 들렸어요.
다음날 너무 호ㅏ도나고 속상하고 자존감도 떨어지도 우울하고 눈물나고 슬프고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다시는 술먹고그런말하지말아라 술을 먹든 안 먹든 그런 얘기는 불쾌하다고 한마디 하고싶다고 했는데 남자친구도 술먹은 애한테 뭐라고 하는것도 좀 ..
이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저는 한없이 우울해지고 있어요.
슬프고 우울해요 눈물이나고 답답합니다.
상처를 받는것도 제 책임인가요? 그냥 너무 우울해요 진짜 왜 사는건지 인생에 회의감까지 느끼게 합니다. 상처안받는방법이 있을까요?
진짜 누가 저를 때리고 욕하고 밟힌기분이에요. 그 말을 들을때의 기분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힘들어요..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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