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비참하다
처음엔 전화 문자 카톡 뭐하나 안한게 없었다 그리고 차단당했지 모두 다.. sns는 아예 탈퇴했더라
그러다 핸드폰이 울리면 너일까 하며 혹시나 긴장하며 황급히 열었다가 너가 아니면 실망했다
그러나 지금은 핸드폰이 울려도 너가 아님을 아는 내가
익숙해지는 내가 비참하다
너를 잊은것은 아니다 매일 매 순간 생각이 나 힘들다
하지만 넌 정말 나를 잊었다는 사실이 나는 더이상 너의 관심안에 없다는 사실이 익숙해져가고 익숙해지는게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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