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시간이 너무 야속하다
나는 아직 그때 그날에 머물러있는데 시간은 왜이리 잘가는지
벌써 헤어진지 이렇게나 지났구나
사진속 너는 왜이리 이쁜지 왜이리 밝은지 모르겠다
너랑 더 즐겁게 놀고싶어서 생전 안하던 운동도 하고 밥도 잘 안먹던 내가 살찌우려고 더 먹고는 했어
근데 헤어진후로는 운동도 안하고 밥도 안먹어서 정말 뼈밖에 없네
늘 내가 살찌기는 어렵고 빠지는건 쉽다고 잘먹으라고 하던너인데 너가 없으니 다 왜이리도 어려***
공부도 열심히 했었는데 헤어진 후로는 한번도 안했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술을 먹어도 친구들을 만나도 헤어지고 집에가는순간이면 늘 너가 떠올라
늘 나에게 맞춰주고 밤이면 위험하다며 한번도 안빼고 집까지 데려다주던 너라서 더 생각나나봐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나는 왜 아직 그때 그날에 멈춰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하염없이 너 생각을 하면 결국 결론은 하나더라
보고싶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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