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맞아 인정하기 싫지만 아직 널 잊지 못했어
널 완벽히 잊겠다고 하며 혼자 센척은 다 하고
모두 잊은척 했지 친구들 앞에서든 가족들 앞에서든
그래서 나도 내가 널 다 잊은줄 알았어
너가 도데체 나한테 뭐였길래, 얼마나 큰 존재였길래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야
난 충분히 잡을만큼 잡았잖아 안잡혀준건 너잖아
나한테 그정도 모진소리하고 상처주는 말 했으면
이제 잊을때도 됐잖아
난 이렇게 상처를 받고도 너를 잊지 못하는데
넌 아무 상처를 받지 않고도 나를 잘 잊더라
나는 너에게 별 존재가 아니었나보다
쓸데없는기대 하지않겠다고 나 혼자 다짐했지
넌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근데 왜 나는 계속 쓸데없는 기대를 하면서
하루를 죽지못해 살고있는걸까
이제 그만하자
혼자 우는것도, 괜한 기대하는것도,
사랑에 사람에 상처받는것도.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결국 상처는 나 혼자 받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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