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올해 고등학생이 됐어요. 중학교 때 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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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올해 고등학생이 됐어요. 중학교 때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어렵사리 친구도 사귀고 괜찮아졌다 했더니 절 힘들게 했던 아이가 제 친구들과 친해졌어요. 거의 모르는 사이로 지내던 앤데, 그 아이가 제 친구들과 얘기할 때마다. 제 얘기를 하는 건 아닐까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이 저에게 장난으로 던지는 말들이 그 아이가 제게 했던 심한 말들과 비슷할 때에는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해서 괴롭습니다. 요즘은 짧은 옷이어서 그만 뒀지만. 긴 옷을 입던 시기에는 중학교 때 끊었던 자해도 했었습니다. 그렇지 않을 거라고 알고 있는데도 자꾸 안좋은 쪽으로 생각하는게 친구들한테도 미안하고 저 자신도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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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o
· 7년 전
물감이 물에 풀어지듯 내 친구들이 걔와 친해지니 빼앗기는 것같고 나를 안좋게 볼까 걱정이지요? 그렇지만, 친구를 믿어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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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ean77
· 7년 전
걱정은 때로 위험을 피하는 길이 될수 있지만 친구는 걱정을 넘어 자신의 생각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한것같아요.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먼저 자신을 해하는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와보세요. 생각하는 시간에 더 행동하고 이야기해보세요. 때로는 생각보다 현실이 더 쉬울때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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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GASo 감사합니다...ㅜ 그런데 전 친구관계가 무너지는 것이 주 걱정이 아니라 친구들이 하는 말이 너무 아파요...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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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jodean77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