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대형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장을 다 보고 난 후 나오는 길에
남성분 두분이서 손을 꼬옥 잡으시고
데이트 하듯 쇼핑물들을 이리저리 끌며 구경하시더라구요.
처음보는 낮선 광경이라 눈이 가긴 했지만
너무 쳐다보는것도 실례인것 같고
행여 그런 눈빛에 상처를 받으실까
일반인들 사이를 지나듯
얼른 그런 시선을 감추고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분명 보셨겠죠?
어떤 옷가게 이모 한분께서
옷을 팔던 목소리로 고래고래 큰 소리로
"남자 둘이 손을 잡고 가네?!"
하시는 걸 보고 들었어요.
지나간 뒤에 하신 말씀이라
그 커플 두 분이 못 들으셨을진 모르겠지만
아니 안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었네요...
세상의 그런 시선과 말에서
항상 상처 받으실 동성*** 분들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걸 누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지요.
세상의 모든 동성***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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