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강아지가 낳은 ***가 오늘 무지개를 건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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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nrnrqkddnf7
·7년 전
키우던 강아지가 낳은 ***가 오늘 무지개를 건너버렸다. 아직 2주밖에 안지났는데 유산되 나와 죽어가던 *** 1마리도 겨우 잊었는데 볼 때마다 귀여워서 웃고 정도 많이 줬는데.. ...이상해 슬픈데.....막 숨이 막힐정도로 답답하고 슬픈데 눈물이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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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ㅠㅠ 어떻해여 남은 강아지들한데 잘해주세여 저도7/31 13년키우던 강쥐보냈는데 예전처럼 힘든것없어여 가끔 생각하면 우울해지지만여ㅜㅜ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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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nrqkddnf7 (글쓴이)
· 7년 전
@flame1025 저랑 거의 12년을 보냈던 개랑 6년 넘게 같이보낸 개도 외가족들이 더이상 못키운다고 산으로 보내버린일로 키울 능력이 없는 나때문이라며 자학하다가 겨우 아물었던 상처가 이번엔 애기가 무지개다리 건너면서 다시 터졌네요 위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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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저도 3주된 ***강아지들이 집에 있어요 우연히 다른 동네에서 수컷이 풀려서 임신되는바람에.. 7살이나 먹었는데 처음으로 ***를 낳았고 처음으로 봤네요. 사실 다섯 아이였는데 한 아이는 뱃속에서 사산됐고, 막내는 나오다가 머리가 걸려서 숨을 못쉬어서 하늘로 갔어요ㅠ 키우던 아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널때.. 마음 한쪽이 빈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집에 16살먹은 할배도 있어서 앞으로가 걱정이지만.. 어찌됐든 얘네들은 사람보다 더 일찍 하늘로 가니까요.. 그런거 생각하면 참.. 함께하기 무서울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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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nrqkddnf7 (글쓴이)
· 7년 전
@JJ0000 눈을 감기 직전의 아기를 보고 눈이 차마 안떨어지고 살릴 수 있다고 살릴꺼라고 계속 시도 하다가 결국엔 꼬물거림도 멎고 점점 식어가는 막내에 이어 첫째도 결국은 가버리니 헤어진 다른 강아지들이 생각나면서 엄청난 공허감과 슬픔에 시달리고 있으니까 ......강아지와 함께하는게 두렵네요 그래도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들을 생각하면 함께하는걸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이별하고 나면 아프고 괴롭긴 하지만... 위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