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널 온전히 사랑하기엔
그동안 너한테 받은 상처가 커서 그럴 수가 없었다.
내가 너에게 순수하게 온전한 사랑을 줬을때
돌아온 너의 차가운 이기심은
너에대한 믿음을 쌓을 수 없게했고
결국 우리관계를 끝맺게했다.
너가 나의 울부짖음에 깨닫고
예전의 나처럼 나를 온전히 사랑할때쯤
나 또한 너처럼 상처입은 내마음을 보호하기위해
상처를 준 너를 온전히 품지 못했다.
지금 내 옆자리는 녹슬고 상처입어있다.
그로인해 내 자리까지 녹슬려고 하고있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올 내 옆사람을 위해
너와 함께하는 동안 망가진 내 옆자리와 나의 자리를
예전처럼 되돌리려 노력하려한다.
미숙한 사랑이 스쳐지나가서 망가진 자리이지만
버려두지않고 다시 관심을 주고 보듬어서
예전처럼 누구나 잠깐 앉아보기만해도
일어나기 싫고 빛나던 자리로 만들어 두고 싶다.
나는 그럴 가치가 있었던 사람이니까.
생각 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니가 그 자리에서 떠나기 싫어했으니까
니가 앉았던 그자리 보다
더 빛나고 탐스러운 자리로 가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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