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저는 그 사람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없어요..
사실 그 사람이 싫은 건 아니에요. 오히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는 있는데 이게 연인으로서 좋아하는 감정인건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아직 제 마음을 모르겠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계속 좋아할거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싫어하면 그때는 연락 끊고 마음 정리할 거라고 했지만요..
그리고 이 사람이 불쑥불쑥 귀엽다거나 좋아한다고 표현을 자주 하는데 좋아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솔직히...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이게 좋아하는 마음일까요....?
근데 사실 그 사람하고 제 나이가 11살 차이인데.. 저도, 그 사람도 연애경험이 없어요. 솔직히 제가 지금 20살인데 20살에 첫 연애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 하는 것이 가장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사는 곳도 차이가 많이 나서 장거리구요...
지금도 계속 연락은 하고있는데.. 그 사람의 마음에 확실히 대답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연락을 이어가는 게 제 스스로 너무 이기적인 거 같고... 그 사람한테 상처만 주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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