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연애할때면 헌신적이 됩니다
뭐 하나라도 받으면 보답해주고 싶고 고마워요
사실 연애에 있어서 당연한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데이트할때 항상 나를 배려해 주는것 항상 우리집 앞까지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데이트가 끝날때는 집까지 데려다 주는것 밥 먹을때면 내 음식부터 잘라주고 덜어주고 맛있는건 나에게 주고 그 다음 본인이 먹는것 여행할때 길치인 나를 위해 길을 미리 알아보고 여행 코스를 짜고 본인이 운전하는것 항상 안쪽에 나를 두고 본인은 바깥쪽으로 걷늗것 그 무엇 하나도 당연한게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고마워하고 보답하려고 해요
그래서 편지도 많이 쓰고 데이트 비용도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내려고 하고 3단 도시락도 가끔씩 해주고 발렌타인 데이면 초콜릿을 네박스로 만들어줬네요 생일이면 미역국이랑 크레이프 케이크 만들어서 주고..
헤어졌어요 울고 있었는데 친구가 저보고 ***래요 맞다고 했어요 근데 그 다음말이 저를 울리더라구요
***가 나쁜게 아니래요 저같은 사람이 연인으로써 최고인데 다들 그 진가를 모르고 고마워할줄 모르는거래요 받기만 하면 당연해지는게 나쁜거라고 다음에는 저같은 *** 만나서 서로 고마워하고 챙겨주고 그러래요 하나를 받으면 더 보답하려고 하고 상대방이 기뻐하는게 같이 기뻐서 뭔가를 더 주려고 하고 챙겨주고 싶어하는 저같은 사람을 만나래요
뭔가 감동이 되면서 정신 못차리고 있던 저에게 정신을 차리게 하는 말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겨내려구요 무너졌던 제 생활도 되찾고 친구도 만나고 힘내려구요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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