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장거리 동성연애 하는 고등학생 2학년입니다. 장거리 연애는 처음이라 네이버에 팁이나 지식인을 많이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장거리연애가 힘들고 어렵고 성공하는 케이스가 아니더라구요.. 저와 제 애인은 이제 만난지 2주 됬고 저는 마산에살고 애인은 서울에 살아요. 그리고 저번주에 애인이 마산으로 내려와서 같이 데이트 했구 추석 연휴에도 애인이 내려와서 저희집에서 자고 같이 서울 올라가서 또 데이트를 할 생각이에요..하지만 이건 숲으로 치면 나무에 불과하달까 제 애인은 편입을 준비해서 수능공부하기 바쁘고 저도 미대입시를 해서 점점 바빠져요..그럼 만나는 횟수도 적어질거잖아요..지금은 서로서로 못봐서 안달이고 좋아죽는데 거리가 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아직 실감이 안나지만),, 그리고 서로 군대도 가야되고 ,, 저희의 연애를 가로막는 벽들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그래서 어제 그런 것 때문에 울면서 토로했어요. 제 애인은 자기는 저만 좋아할거라고 서로 신뢰하면서 힘들고 못봐도 맞춰나가자고 했어요. 그리고 어차피 서로 서울로 대학갈건데 뭘 그리 걱정하냐고. 이번엔 제가 자기를 서포트 해주고 내년에 제가 고3되면 자기가 저를 서포트 해주겠다고. 서울에서 같이 동거하자고 그랬어요. 그치만.. 그 과정에서 서로 지쳐서 깨져버리면 무슨 소용인가요.. 세상에 좋은 사람 많으니 다른 사람 찾아보라는 사람들도 계셨는데, 그건 이성*** 한정 아닐까요? 허허.. 너무 힘드네요.. 서로가 잘하면 되지만 저는 항상 불안감을 느껴요.. 전 애인도, 전전애인도, 가까웠지만 연락이랑 태도때문에 헤어졌거든요.. 다신 그런 연애 하고싶지 않아요...그래서 더욱 불안한 것 같아요...장거리 연애 경험자 분들은 어떻게 버티시고 어떻게 시간적,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셨나요?? 꼭 경험자 아니신 분들이라도 좋아요..팁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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