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친한 남동생이 있어요. 잠깐 호감을 품었던 아이인데..
주말에 같이 부산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물론 방도 따로잡을거고,
정말 아무일없을거라 생각하고 가는건데.. 마음에 계속 걸려요.
혹시 얘가 다른감정품은건 아닐까하고.
평소에도 툭툭치는정도의 스킨십은 하고, 솔직히 막역하게 터놓은 사이는 아닌데 가끔 손잡으면서 장난치는 사이에요.
같이 친한 무리가 있는데, 저는 이 무리가 굉장히 소중해요.
다른 감정이 없겠죠? 그냥 재밌게놀고 올수있겠죠?
만약 저에게 좋은감정이 있다면 저는 연애할 자신도 없는데..
그 아이가 싫다기보단 이 무리를 다른관계로 만들고 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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