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두 사람이 좋아요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고서 잠깐 만났던 남자도 좋고
다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도 좋아요...
그 남자 연락처도 다 지우고 그랬지만
남친에게 말 못할 비밀은 아직 사실 그 번호 알고있어요...
현재 남자친구는 저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좋은 사람입니다
전남친에게 매달리고 잊지 못하는 제가 ***같고 잊고싶어서 만났던 사람인데 그만큼 저에게 스며들었나봐요.
잊고싶어서 잊을려해도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서 결국 전남친을 다시 붙잡았습니다.
다시 만난 남친도 원래 저랑 잘맞았으니까(남친이 공부하느라 그 전에는 너무 힘들어해서 서로 시간을 갖자고 헤어졌어요.) 잘 맞는 부분은 잘 맞고 서로 안맞던 부분도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서로 파악이 다 되서 알아서 잘 융통성있게 해결해서 딱히 트러블도 없고 서로 좋아하고있어요.
그 남자가 저한테 주식은 남친으로 자기는 디저트처럼 생각해달라했는데 그건 정말 아닌 거 같아서 우리는 친구로 서로 동료로 남자고했어요.(다른학교 같은 과)
그러다가 남친이 그 사실을 알게되고 그 남자와 연락을 다 끊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기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다시 연락해도 된다고 하구요...
선생님이 예전에 저에게 사람을 완전히 못잊은채 만나는건 너에게도 안좋고 그 사람에게도 예의가 아니다라 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저는 제가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 절대 이런 일은 없을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 답답하고 남친에게도 미안하고 그 남자에게도 미안하고...제가 처신만 잘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정말 이제는 남친을 정말로 진심으로 좋아하는건가?도 헷갈리고...
답답한 고민인데 정말 어디 말할 곳도 없고 그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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