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고등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성인입니다.
저희는 서로 바쁜 관계로 100일을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데이트한 횟수도 적습니다.
내일이면 200일이여서 저는 100일은 그냥 넘겼으니까 200일은 챙기려는 마음으로 계획을 어느정도 세워놨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한테 내일 뭐할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런 계획이 없다네요... 평소에도 저만 데이트 계획하고 시간들여서 검색한 후에 어디 가면 좋겠다고 말하고..
남자친구 말로는 요즘 일하느라 바빠서 계획세울 새가 없었다는데... 말이되나 싶네요 최근 1주일동안 200일 계획세울 시간이 30분도 없었을까요..?
이정도면 관심없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200일 꼭 챙겨야 되냐고 하면서 너는 일하고 온 사람한테 수고했다는 말은 못할망정 왜그러냐는 식이네요...
성인분들은 진짜 기념일 챙길새 없이 바쁜가요? 그리고 기념일도 그냥 흘려보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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