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준비를 하기위해 이틀전부터 약을 끊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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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x333
·7년 전
죽을 준비를 하기위해 이틀전부터 약을 끊었어요. 잠이 안오네요. 마음을 먹어야해서 하루종일 죽음에 대한 생각만합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기위해서 되뇌이고 또 되뇌여요. 죽음에 대한 생각의 끈을 놓지않아요. 생각이 끊이지 않으니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계획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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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1026
· 7년 전
정말 마음을 다 잡은거 같군요..계획 이라는건..아마 나쁜 생각 이겠죠 안된다고 붙잡아도 불안합니다 며칠 사이에 마사씨가 없어질거 같아서..그 계획 깨트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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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UNJUUN
· 7년 전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말...되내어 볼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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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po
· 7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35살이라고 하셨죠? 그럼 83년생이신가요? 저는 빠른 83이예요 좀생뚱맞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마카님 나이 그리고 죽음을 생각하시는것 잠이 안오는것 저와 비슷한 부분을 보고 공감이 되었어요 잠 안와서 수면제 먹어 봤는데 잠이 더 안와서 의사한테 항의 한적도있어요 저는 작년 1년동안 죽음에 대한 깊은 생각을 했어요 죽으려고 평소 입에 대지 않던 술도 기절할때 까지 먹었봤어요ㅜㅜ 내 삶은 모든게 엉망이고 불안하고 무섭고 무기력하고 숨이 쉬어지질않고 다 최악였어요 아무도 나 안도와주고 비난 조롱 무시 저주만 퍼붓고 절 너무 힘들게 했어요 전 저만 죽는게 아니라 저 힘들게 했던 사람들까지도 다 없애버리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도 했어요 몸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정말 숨이 안 쉬어지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같어요 이제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억울하더라고요 정말 ***사람이 딱 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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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po
· 7년 전
죽기전에 누가제얘기 한번이라도 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정신아닌 상태로 간신히 상담센터가서 상담 받았어요 7개월째 받고 있어요 상담통해서 도움많이 받고 있어요 그런데 상담은 정말 고통스러워요 상담받고 나면 신체적인 통증도 왔어요 아마도 마음속에 참고있던게 터지냐고 그런거 같아요 그동안 마카님께서도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기위한 노력하셨겠죠? 그런데 그게 잘되지 않아서 죽음 떠올리신거고요 정말 최악의 상황에 처했더라도 중요한것은 자신에게 한번더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는 거예요! 늦은 때는 없어요 매 순간이 새로운 시작이니깐요 그리고 마인드카페에 마카님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주신거 고마워요~ 이세상 나혼자인거 같지만 때로는 생면부지의 사람이 나를 위로해주고 따뜻한 손 내밀어주기도 하는거 같아요 저도 지금 이까페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거든요~ 두서없이 쓴 글이 길어 졌네요 자살 거꾸로 하면 살자예요 마카님 우리 힘들어도 꿋꿋이 살아남아요 자신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한번 더 주세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