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중인 여고생입니다. 몇 달 전 학교에서 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짝사랑 중인 여고생입니다. 몇 달 전 학교에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제 이상형이라서 한 눈에 반했어요...ㅎㅎ 학번, 이름, 그리고 그 애가 그 반 회장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말 한 번도 섞어본 적 없고요. (tmi. 저희 학교는 상 받으면 게시판에 걸어두는데 그걸로 학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걔에 비해 제가 너무 초라한 것 같아 다가가는 건 엄두도 못 내겠어요. 친한 친구 몇 명에게만 짝사랑 중이라고 말했는데(상대 안 밝히고요) 막 다가가라고, 자기도 먼저 다가가서 사귀었다고 응원해 주는데 솔직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것도, 날씬한 것도, 공부를 엄청 잘 하는 것도 아닌데 잘생기고, 날씬하고, 공부 잘하는(예상) 걔한테 어떻게 다가갑니까.... 최근에 같은 방과후 듣게 됐는데 연락하는 얘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나가다가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자꾸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 포기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짝사랑 포기하기 좋은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결국 흔한 짝사랑 푸념인데ㅎ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고생하셨습니다. 그냥 아무에게라도 말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보았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roat
· 7년 전
짝사랑 포기는 고백하는것 외엔 시간으로 잊혀지는것밖에 없지요 전 시간을 택했는데 이거 사람이 할짓이 못돼요 미쳐요 진짜로... 제가 드릴 말은 하나에요 고백 하세요 학생이라서? 그게 특권이에요 전 앵간치 꼬인 나이라 그 특권이 없거든요 저처럼 후회되는 선택이 되질 않길 바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roat 아는 사이도 아니라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어려워요 섣불리 나섰다가는 *** 것 같아서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