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른 친구들의 이야길 잘들어주어 아이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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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onkey1026
·7년 전
나도 다른 친구들의 이야길 잘들어주어 아이들이 나보고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진작 남은 잘챙기면서 왜 나 자신은 못챙길까. 나는 나의 인생보다 차라리 남을 위해 헌신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이따금 든다. 그래서 내 자존감도 바닥을 치는 건가. 이야길 들어주고 이제 나를 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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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333
· 7년 전
남을 위해서만 헌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분들은 자존감이 그만큼 강해서 나오는 헌신입니다. 마카님의 경우는 자존감의 결여로 나오는 상대적인 박탈감입니다. 지금의 상태로 강해지는 방법밖에요. 아니면 이타적인것을 줄여서 자존감과 밸런스를 맞추세요. 글로만 이렇게 쉽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한번의 굳은 의지와 현상변화가 필요할듯합니다. 용기내서 팍팍 치고나가 보세요. 타인의 시선과 의식을 무시하고서요. 재미도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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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1026 (글쓴이)
· 7년 전
@ox333 고마워요 글 읽고 울컥했네요. 열심히 자존감 길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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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333
· 7년 전
살아가야하는 삶이 한참남았는데 자신이 강해져서 여유있게 상대를 배려해주기 전까지는 본인이 먼저 강해지십시오. 물을 많이 담고 싶어도 그릇이 작다면 어차피 흐르고.. 그걸보면서 자책하게 됩니다. 그러지는 않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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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1026 (글쓴이)
· 7년 전
@ox333 정말 고마워요..정말 너무 좋은 말 많이 해주셔가지고 어떻게 말해야할까 모르겠네요 제가 강해져야겠네요 그래서 모든것을 포용하는 그릇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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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333
· 7년 전
모든것이라는 부담을 내려놓으십시오.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만큼만 이라는 생각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자연스레 커지기 마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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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1026 (글쓴이)
· 7년 전
@ox333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이라..그걸 점점 키워 나가는게 목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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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333
· 7년 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