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애쓰지 않으면될까요 아님 다른이유들도있는지 궁금합니다

애쓰지 않는다...나만 좋아해주는 해바라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신 가요? 사랑은 줄다리기 같아요. 내쪽으로 좀더 끌어오고 싶죠...하지만 끌려가는 쪽은 늘 진다고 생각이 들어요~~지는게 이기는 거라는 말있죠? 사랑은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 져주는 거랍니다.

토닥토닥 쓰담쓰담:)

저도여

괜찮은척 감추기만하면 서운함이 늘고, 아무리 바라는거 없이 주기만 한다지만 계속 그렇게 하다보면 나도 받고싶은 마음이 드는게 당연한거같아요.. 서운한건 시간을 만들어 얘기도 하고, 온전히 그사람 입장이 되어 이해하기도 해보고.. 물론 혼자서 그렇게 노력한다면 상대방은 절대 알수가 없으니까 '너를 좋아하기때문에 내가 너를 좀더 알고 이해하기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음'을 좋은 방향으로 잘 알리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나를 떠올렸을때 부정적인 이미지나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혼날거같고 싫어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않도록 말이죠..나는 사랑받고 서로 좋아할려고 나름 엄청 노력한건데 역효과를 일으켜서 나쁜감정이 들게한다면 노력하지않은거보다 더 슬프고 싫더라구요..ㅜㅜ 함께 노력하고 그 시간을 잘 지나가면 서로를 잘 아는 둘도 없는 내편이 한명은 생기는거 같아요. 태어나고 자랄때 얻은 가족과는 또 다르지요.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해서 온전히 내가 노력해서 얻은 사람이니까요. 안아달라고, 보고싶다고, 언제든지 말할 수 있는 내사람?이***.. 음.. 사람의 마음은 언제든지 변할수도 있다지만 적어도 그때가 언제가 되건 나자신한테는 후회없도록 지금 그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자. 생각하고 오늘도 살아가고있습니다. 쓰니님도 그분이 쓰니님의 그런 마음을 충분히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나와는 생각하는 방식도 행동하는것도 달라 서운한 마음이 들게는 하지만..그사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쓰니님에게 마음을 충분히 쏟고있는 사람인지 잘 보시구, 그렇게 애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분이면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눠보셔요 :) 서로의 방식은 다르지만 충분히 사랑하고 나를 좋아해주고있구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순간 예전만큼 서운한 마음은 덜 들더라구요.. 저는 거의 몇번이나 이젠 마지막인가.. 마음 먹기도 하고, 이젠 아닌가보다 하기도하고.. 만남의 2/3의 기간동안 치열하게 보내면서 서로 나름의 방식을 이해하고 진짜 그사람 그대로를 인정할수 있게된거같아요. 제가 바라는 상대상에 투영한 그사람이 아닌, 처음에 좋은느낌으로 제가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했던 그 사람그대로를요 :) 물론 앞으로 또다른 여러관문들이 있겠지만.. 여튼 저또한 상황을 다 설명할수는 없었지만 참고 참다가 답답하고 속상하고 넘 슬픈 마음에 지금 올려주신것과 똑같은 한 문장을 몇번이나 비밀 sns에 올렸던 기억이 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주절주절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많이많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