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3년 사귄 애인과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는 절 많이 좋아했고
자기가 나보다 더 좋아한다고도 여러번 말했구요
근데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저번주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구요 그냥 제가 더 이상 좋지 않다고만 했습니다 아마 그친구 성격상 아직 저를 좋아하는데 자기만의 이유로 감정소모로 이별을 통보한 것 같습니다 제 잘못이 있겠죠 아무튼.. 저번주 까지만 해도 먼저 사랑한다고, 애정표현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구요
중간에 카톡으로 긴 대화를 나눴어요 그 친구가 말하길 너무 오랜시간 같이 있어서 그런가 더이상 설레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다네요 분명 나중에 자기 선택을 후회하고 저를 붙잡을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니라는 말과 함께요
그 후로 일주일 간 연락이 없었고 제가 다시 연락을 줬어요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했는데도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아마 만나면 흔들릴 것 같아서겠죠
그래서 만남 대신에 마지막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내용은 .. 솔직히 3년 반 만났으면 말투같은거 알잖아요 거기서 억지로 정 떼려는게 느껴졌고.. 제가 붙잡을때 한번 울더라구요 그리고 잡히지 않았고 제가 언제든 기다린다고, 상관없으니 돌아와달라는 말에 한번 더 울었습니다 거기에 자기가 후회할때 쯤이면 제가 걔를 더이상 안좋아할 거라는 말까지 덧붙였구요 저는 거기에 그럴일 없다고, 얼마가 걸리든 좋으니 돌아와달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통화는 끝났고 지금은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친구 생일이 12월 경인데 그때 다시 연락해볼까 싶은데 기다릴 만한건가요? 저는 기다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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