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여자인데요 키는 165 정도에 몸무게는 7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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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e0232
·7년 전
중딩 여자인데요 키는 165 정도에 몸무게는 70 정도에 육박하는 돼지입니다.... 그런데 같은반에 남학생이랑 조금 친해졌는데 제가 눈치가 없어서 걔가 절 좋아한다는 소문을 들어도 진짜인줄 몰랐어요 주변에선 걔가 하는 행동을 보면 확실하게 걔가 저 좋아한다고 했는데 제가 날씬하면 날 좋아하구나 이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뚱뚱해서 자존감이 낮아지다보니까 누가 저 좋다하면 다 의심하고 철벽치는 그런 성격이 되어버렸거든요... 헛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걔가 저를 부르더니 갑자기 사귀자고 하는거예요.... 저는 그 말듣고 처음에 엄청 경계했어요 그냥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날? 나를 왜? 내가 뭐가좋아서? 장난치는거아니야? 내가 뚱뚱하고 둔해서 그냥 슬쩍 떠보고 ***일려고하는건가? 나같은애를 왜?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얘가 지금까지 저한테 한 행동들을 생각해보니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할 때 하는 행동이 맞는것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말 엄청 걸고 어떻게든 저랑 대화한번 해보려고 애쓰는거랑 제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고 그랬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치만 전 지금까지 그게 아무생각 없이 그냥 친구감정으로 그랬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걔가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애들은 다 예쁘고 날씬하고 그런 애들인데 도대체 제가 왜 좋다는건지 모르겠어요ㅜ 제가 얼굴은 어떻게보면 못생겻는데 또 어떻게보면 예쁠때도 있어요 주변에서 예쁘다고 많이 해주고 눈도 좀 크고 쌍꺼풀이 있어서... 진짜 아무리 뚱뚱해도 진짜 좋아하면 본인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고백하나요? 자존감도 너뮤낮아서 무서워요 갖고노는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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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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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e00514
· 7년 전
마카님은 충분히 예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분이에요 그러니 너무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도 그 분을 좋아하시면 사귀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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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ndmoon82
· 7년 전
저도 자존감이 낮아요.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가요. 자존감을 높이려면 먼저 스스로를 사랑해야해요. 당신 스스로를 돼지라고 칭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다른 누군가에겐 아주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예요. 제가 확신할 수 있어요. 당신을 사랑하는 이가 당신의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게 된다면 몹시 마음 아파할거예요. 그러니 그런 생각 말아요. 당신은 사랑 받을 가치가 있는 고귀한 존재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