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다들 아니라는 연애였었고 나조차도 상처받는 연애라는걸 알면서도 그게 사랑이든,정이든 같을거라며 좋아한다는 이유로 여기까지 견뎌왔었어요. 사람을 잘 못 잊고, 못 놓는 저에 비해 상대는 강인한 사람인데 이번엔 정말로 저에게 질릴대로 질렸는지 단칼에 끊어내고 차단했어요. 그 후로 아직 낫지못한 우울증은 더 심해져서 매일 울고 제정신이 아닌 삶을 살았었는데, 못참고 새벽에 SNS로 연락을해서 붙잡고매달렸네요. 그사람은 아무런 반응도없었지만 차단했던 통화나 카톡은 다 풀었더라구요. 근데 다들 말려요 정신차리라고, 아니라고, 내 마음은 아직 그 사람인데 저도 다시 돌아가도 상처받을거란걸 알기에 갈피가 잡히질 않네요. 붙잡고싶은데 망설여져요. 새 사람을 만나면 괜찮을거라고 하는데 정말 내가 그사람을 잊을 수 있을까요. 잊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잊어야 내 마음이 편한데,내려놓을 수 있는데, 내가받았던 상처들은 아직 아물지 않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저를 너무 괴롭히네요. 마카님들,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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