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요즘 이것저것 시달려 살아가는 고2 남자입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이 보면 평범하다 생각할텐데요 저는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 받거나 사랑 해주기가 무서워요
저도 다른 친구들 처럼 여자애랑 사겨서 여기저기 놀러가고 힘들땐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지만 막상 실제로 그런다면 저는 겁이 먼저
나는 것 같아요 제가 연애는 아직 못해봤지만 올해 초 같은 반 여자애의 친구가
절 관심있어 한다고 말했지만 그 순간은 좋았으나 어째 시간이 가면 갈수록 걱정되고
무섭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얘 한테만 고통만 준거같고요
제가 남 이야길 잘 들어주는 편이라 친구들의 하소연을 자주 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내 말은 누가 들어줄까? 라는 생각이 납니다
요즘 힘들어서 그런지 제 말을 경청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결론적으론 누군가를 사랑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정말 사랑해 보고싶어요
사랑해보고싶은데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고 전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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